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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질환

저비용으로 족저근막염 이나 뒷꿈치 통증을 완화 시키는 에어깔창 리뷰

by 쵸리인포 2024. 7. 16.

안녕하세요. 쵸리정 입니다.

물리치료사 로써 족저근막염 과 평발 등 발의 질환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분들께 항상 안쪽면 아치를 보강해주는 신발을 신거나, 맞춤형 깔창을 꼭 구매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족저근막염은 추가로 체중감량도 같이 하라고 하지요.

 

보통 맞춤형 깔창은 보통 20~35만원 사이로 가격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완전 평발 + 오른쪽 발목인대가 파열된 상태로 평소에도 오른쪽 발을 자주 삠에 따라 시*스 제품으로 5년째 사용중 입니다.

 

맞춤형 깔창의 가장 큰 단점은 제작된 깔창이 들어가는 신발만 신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작 할때 발볼에 맞게 제작을 하고 그날 신고간 혹은 신을 신발에 맞춰서 제작이 들어갑니다.

물론 매장에 재방문 하면 신발에 맞춰서 컷팅을 해주지만, 한번 컷팅 후 다시 복원을 못하기 때문에 1회용 이라고 볼수 있지요.

 

오늘은 가격도 저렴하면서 평발을 보조해주는 에어아치 깔창을 소개 할려고 합니다.

 

 

에어아치 제품은 플라스틱 상자에 포장이 되어 있고, 상자를 열면 깔창이 있는 신발이냐 없는 신발이냐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주로 신고 있는 신발에 맞춰서 사용하시면 될것 같아요.

 

 

 

우리가 보행(걷기) 를 할때는 가속과 감속 이라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출처 : physio-pedia

 

보행을 여러단계로 나누면 위 사진처럼 나눌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체중이 뒷꿈치에 실리면서 점차 엄지발가락 쪽으로 넘어가고 마지막에는 엄지발가락을 밀면서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출처 :  www.researchgate.net/

위 사진 처럼 체중이 뒷꿈치 -> 발 외측 -> 엄지발가락 이렇게 체중이동분포가 나타나는데 에어아치 깔창이 생김새 를 보게 되면 체중이동분포선 에 맞춰서 에어포켓이 만들어져 있다는걸 볼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평발이라서 아치 잡아주지 못하는 신발을 신게 되면은 많이 걷지도 못할뿐더러 족저근막염이 오거나 내측면이 무너지면서 아킬레스 건의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아킬레스건염으로 고생한 적이 많았습니다.

 

출처 : www.researchgate.net/

아치의 형태에 따라서 아킬레스의 내측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느냐?

외측면에서 스트레스를 받느냐가 달라지는데요.

발의 형태에 따라 신발 또한 이쁜신발이 아닌 내측쪽 강화 신발 or 외측 강화신발을 신어야 됩니다.

 

Asics Gel Venture 180

 

위 신발 사진을 예를 들면 내측면 인솔 부분과 볼 부분이 강화된 신발 입니다.

즉 Flat foot 에 맞는 신발 이지요.

 

제발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Flat foot 즉 평발이기 때문에 내측면 쪽이 강화된 신발들을 신거나

깔창에서 내측을 올려주는 특수깔창을 써야 되는데요.

병원근무를 하고 있는 저로써 할수있는 방법은 다 해본듯 합니다.

 

처음에는 10만원 짜리 깔창을 써봤는데 1년 정도 사용하니 찢어지거나 신발을 바꿔신으면서 보강된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그 후 비싸지만 발목을 위해 25만원 정도 거금을 써서 시00 에서 맞춤 제작을 했습니다.

 

 

시00은 가격이 비싼 이유가 발을 직접 본을 뜨고 발과 발목의 상태에 맞게 비스포크 된 깔창이고 소재 자체가 마모 및 강도가 어느정도 보장된 소재다 보니 가격이 비쌀수 밖에 없는데요.

 

저처럼 특수한 상황(인대파열)이 아니라면 굳이 맞춤 제작을 하기 보다는 1/10 도 안되는 가격으로 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건염 등 발의 통증을 감소 시킬수가 있어요.

현재 리뷰로 보여주는 깔창은 에어가 보강이 안된 제품이라서 생각보다 내측면을 많이 못잡아줄수 있지만, 처음 주문할때 30% 정도 보강해서 받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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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 관련된 사항은 아래에 추가 기제 할께요!

게다가 본인의 발을 본떠서 체중분포에 따라 맞춰진 깔창이기 때문에 처음 신게 되면 너무 어색하고 고관절 부분이 아픕니다. 이는 흔히 말하는 교정통 이라고 하는데요.

 

교정통은 좋은 통증중 하나 이지만, 너무 강하게 오게 될 경우 아치서포트 혹은 특수깔창이 한번에 많은 변화를 주기 때문에 득이 아닌 실이 더 많을수 있어요.

 

에어아치의 경우에는 보강을 요청할수 있어서 처음 사용하시거나 증상에 따라 30% 혹은 50% 보강요청을 해서 주문을 할수 있습니다.

 

단순 내측아치가 무너진 평발의 경우에는 50% 정도가 적당할수 있으나 저처럼 발목 인대의 손상으로 자주 접지르는 분들은 30%가 적당하거나 혹은 그 이하가 나을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내측면을 보강하게 된다면 체중 이동중 발의 외측면으로 더 많이 체중이 넘어가게 되고 그럼으로써 발목의 인대가 제대로 잡아 주지 못한다면 접지르는 현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출처 : mdpi(Identification of Foot Pathologies Based on Plantar Pressure Asymmetry)

 

뒷꿈치가 닿이는 시점의 뉴턴은 사람의 체중에 걷는 속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에어포켓이 들어간 깔창이기 때문에 뒷꿈치가 닿이는 시점이 깔창의 있고 없고 차이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건염이 있어서 불편하시는 분들께는 뒷꿈치 실리콘패드를 깔아야 되는데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고정이 잘 안됩니다.

 

신고 벗고 할때마다 실리콘 위치를 계속 잡아줘야 되는 불편함이 있어요.

 

 

에어아치의 경우 뒷꿈치에 충격흡수 패드 + 에어포켓이 같이 있어서 충격에 의한 통증도 완화가 되지만 신고 벗고 하는 과정에서 깔창이 밀리거나 하지 않아서 저럼하게 발의 통증을 잡고자 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제품을 협찬으로 받아서 리뷰를 작성하지만, 치료사 적인 입장에서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작성하였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