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가족여행 '에어비앤비' 추천! 협찬 없는 찐 후기!

안녕하세요. 쵸리정 입니다.

벌써 일본 가족여행을 다녀온지 3주가 지나가네요.

여행 계획을 짜면서 항공료 다음으로 중요한게 숙소 위치 선정 및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가족 총 9명이 움직이다 보니 호텔을 잡을까? 에어비앤비를 잡을까? 엄청 고민을 했습니다.

물론 각각 장단점은 있지만, 여행의 목적은 가족 친목 여행이기 때문에 저녁에 같이 술도 한잔하고, 담소도 나눌수 있는 곳이 적당할 것 같아서 에어비앤비로 선택을 했습니다.

 

중간 중간 호텔들도 비교를 해봤지만 세가족 3박4일 숙소를 잡으니 가격이 에어비엔비 보다 훨~~~씬 올라가더라구요.

물론 저렴한 관광호텔들도 많이 있지만 단순 '잠' 을 자기 위한 숙소이기 때문에 여행의 컨셉에 맞는 숙소를 선택하시면 될듯 합니다! 

 

 

https://www.airbnb.co.kr/rooms/54254896?guests=1&adults=1&s=67&unique_share_id=90d5804c-1bd1-413e-9e46-6a4a6ba1d69c

공동 주택 · Chuo Ward, Osaka · ★4.95 · 침실 3개 · 침대 2개 · 욕실 3개

 

 

 

숙소 위치는 난카이난바 (라피트 하차) 에서 도보 8분 정도는 걸립니다. 짐 없이 걸어 갈경우 5분정도 걸릴수 있는데 생각보다 멀지 않습니다.

다만 중심상가를 관통해야 되다보니 관광객들이 많을때는 빨리 지나갈수 없는게 단점!

하지만 이 주변에는 식당들이 많아서 숙소를 가면서 저녁식사를 어딜 갈지 고민해도 좋을것 같네요. 

 

 

호스트 에게 1:1 문의로 아기가 있어서 유모차 와 목욕 용품 및 아기 의자 등등 요청을 했는데 미리 준비를 해주셨더라구요.

 

 

(사실... 도착하는날 일정이 조금 꼬이는 바람에 퇴실할때 정리 후 사진을 찍어서 조금 지저분 할수 있습니다 ^^;; )

 

에어비앤비 설명 그대로 였습니다.

대부분 숙소 사진들을 보면 넓게 보일려고 사진 찍어서 편집한게 많았는데, 이번 오사카 가면서 예약한 곳은 보는 그대로 였습니다. 9명 가족이 다 들어가도 넓어서 거짓말 쪼금 더 하면 한 20명은 더 들어가도 될것 같았어요!

 

일본의 숙소는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이 1개, 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1개가 대부분 이었는데 이번 숙소는 샤워 가능한 화장실이 2개, 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2개, 손을 씻을수 있게 따로 빼놓은 곳이 2개 

그렇다보니 대가족이 아침에 씻는데 순서 기다릴 필요 없이 후다다닥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빈공간은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되어 있고, 싱크대 또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아이 장난감 까지 구비가 되어 있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은 이 숙소가 최고일거 같더라구요.

 

 

호텔을 예약 못해서 온천을 못할 생각에 다소 아쉬움이 컸지만, 막상 와서 보니 자쿠지가 있더라구요.

게다가 거실에서 물을 받을수 있습니다!

리모컨을 누르면 물이 자동으로 받아지고 온도 또한 유지가 되더라구요.

1일1목욕 할 수 있어서 빡쎈 일정을 하고 온뒤 따뜻한 목욕을 하니 피로가 확~ 풀립니다.

 

 

세탁기와 세면대, 그리고 샤워부스 까지 따로 있다보니 입었던 옷 또한 세탁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약할때는 몰랐는데 당일 나온 수건은 본인이 직접 세탁 후 써야 되더라구요.

이점은 호텔이 아니다보니 다소 아쉽지만 어쩔수 없이 아침에 나갈때 세탁 및 건조 까지 돌려놓고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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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 정말 깔끔하게 그리고 이쁘게 세팅이 되어 있더라구요. 

만약 개인주택을 만든다면 참고하고 싶은게 많았습니다. 특히 화장실 만 딱! 쓸수 있게 공간이 마련되어있다는게 전 너무 좋았습니다. 

 

베란다 같은 공간이 존재했는데요. 바로 앞길이 도로가 이다보니 밤에 폭주족들 때문에 조금 시끄럽긴 했습니다.

마후라 개조한 차들이... 어찌나 바아아아아앙 하고 지나다니는지 ^^

 

4인 가족이 가기엔 너무 넓은 숙소 이고 두집 이상 갈 경우 추천할만한 숙소 입니다.

회사 사람이나 친구들 여러명이서 같이 가도 좋구요!

 

길 건너면 바로 구로몬 시장인데.. 너무 빨리 닫아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일정을 너무 빡세게 짜서 ^^;;; 집에서 나가는 시간은 오전10시, 들어오는 시간은 저녁 7시 이후가 되다보니 구로몬 시장은 너무 빨리 닫는거 같아요. 

그래서 다음에 갈때 들려볼까 합니다!

 

위 글들은 제가 직접 협찬없이 직접 찾아서 예약한 곳이고 묵었던 느낌 그대로 적었습니다.

별 5개중 소음부분만 뺀다면 4.5점 정도 나올것 같은 숙소 이구요.

호스트 또한 친절하게 빠르게 답변을 해주셔서 여행일정 짜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혹시라도 대가족이 오사카 가는데 에어비앤비 어디갈지 고민이 되신다면 위 숙소도 고민해보세요. 

 

그럼 여행일정에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