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미슐랭 1성 '기온 오우케야 우' 장어덮밥 식당(fect. 전화 예약 엄청 안받네...)

안녕하세요. 쵸리정 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고 있네요. 오사카 가족여행 준비한지 엇그제 같았는데 다녀온지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현업이 바쁘다 보니 글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늦게 블로그 글을 적게 되었네요.

 

오사카 여행에 있어서 교토는 한국의 전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래 되고 전통이 있어보이는 가옥들도 많았구요, 도심이 아닌 외곽에서 느낄수 있는 자연들!

그리고 전통이 있는 식당들까지 있어서 오사카 여행에 있어 교토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것 같았습니다.

 

https://maps.app.goo.gl/b69tCAd5erUTGMMG7

기온 우오케야 우 · 570-120 Gionmachi Minamigawa, Higashiyama Ward, Kyoto, 605-0074 일본

 

위치는 교토역 과 거리가 조금 있는 곳에 있습니다.

웨이팅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미리 전화 예약을 하는게 중요한데요. (인터넷 예약 안받음)

저는 여행가기 한달전에 전화로 예약을 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호불호가 나뉘는데요. 제가 일본어를 아주 잘하지는 못하지만 예약을 하거나 주문을 할정도는 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자 분이 전화를 받으면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하지면 예약을 할수 없습니다! 일본어를 잘하는 분께 부탁을하거나 전문업체를 이용해서 예약해주세요!" 하고 그냥 끊어버립니다 ^^

 

전화도 정말 엄청나게 안받아서 20~30번 정도 하면 한번 받는데... 빡쳐서 Ya2...18...  진짜 욕까지 나오더라구요.

결국 여러번 전화를 하면서 여자분이 받으셨고, 친절하게 예약을 해주셨습니다.

매장에 가서 남자분 봤는데 정말 싸가지 없게 생겼더라구요... 에혀... (관상은.... 역시)

 

자.. 본론으로 돌아 와서 예약에 성공 하셨거나 당일 웨이팅을 하실 분들은 문을 열고 들어 가시면 됩니다.

기온 오우케야 우 정문

그냥 모르고 지나갈뻔 한 평범하게 생긴 식당 입니다.

 

식당 입구 앞에는 현재 내부 상태(만석) 의 알림판과 메뉴판이 앞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온 오우케야 우 1층

1층에는 계산하는 곳과 주방이 있습니다.

들어오시면 예약하신 분들은 이름을 말하고 2층 올라가시면 되구요. 예약 하지 않으신 분들은 대기 명단에 이름 올려놓고 밖에서 기다리 시면 됩니다. 

 

제가 가는 날은 비가 약간 오는 날이 었고, 평일 이다보니 예약자가 많지는 않았는데 먹고 내려오니 밖에 줄을 서고 있더라구요. 

 

기온 오우케야 우 2층

식사는 2층에서 할수 있습니다.

2층에는 테이블이 4인석 5~6개 정도가 있는데요.

저희는 총 9명 예약을 해서 3개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대가족이 움직여서 예약도 힘들었고... 비용도 어마어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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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오우케야 우 메뉴판

 

저희는 큰 나무판에 나오는 장어덮밥을 주문을 했습니다. 3인용 하나와 5인용 하나를 주문 했어요.

추가로 느끼함을 달래주기 위해 사케도 한잔 주문 했습니다.

장어덮밥

개인적으로 혀와 코가 예민해서 음식평가를 솔찍하게 잘 적는 편인데요.

여기는 다른 장어덮밥과 다르게 양념(소스) 의 향이 별로 안납니다.

즉 장어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곳이라고 할수 있어요.

 

다르게 말한다면 장어의 뻘? 의 향이 조금 나기도 하는데요. (약간 비리...한 ^^)

두세번 먹다보니 그 향은 안나고 장어의 고소한 맛과 밥의 구수한 맛이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먹다보면 약간 비릿한 맛이 올라올수도 있으니 미소시루 혹은 사케를 같이 드시는걸 추천 해요.

 

참고로 오이지 같은 반찬은 다 드시면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추가 요청 하실때는 꼭 생각하고 주문 하세요~